무척이나 쉽고 편하다 해서 간 길이 그토록 험할줄이야
콩이야 팥이야 넋이야 혼이야
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목 놓아 울어도 보고
삼천리 강토에 곳곳에 외장 질러봐도
새파랗게 멍든 가슴 다시 붉어질까
하지만 그 힘든 길 다 지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
운명이란 그런 것 하면서 다 이해하고 품고 용서할 일
무엇보다 빨리 잊어야 할 것
무척이나 쉽고 편하다 해서 간 길이 그토록 험할줄이야
콩이야 팥이야 넋이야 혼이야
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목 놓아 울어도 보고
삼천리 강토에 곳곳에 외장 질러봐도
새파랗게 멍든 가슴 다시 붉어질까
하지만 그 힘든 길 다 지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
운명이란 그런 것 하면서 다 이해하고 품고 용서할 일
무엇보다 빨리 잊어야 할 것