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낙서

低山下 2012. 5. 8. 15:53

 

무척이나 쉽고 편하다 해서 간 길이 그토록 험할줄이야

 

콩이야  팥이야  넋이야  혼이야

 

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목 놓아 울어도 보고

 

삼천리 강토에 곳곳에 외장 질러봐도

 

새파랗게  멍든 가슴 다시 붉어질까  

 

하지만 그 힘든 길 다 지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

 

운명이란 그런 것 하면서 다 이해하고 품고 용서할 일

 

무엇보다 빨리 잊어야 할 것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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